이 포스팅은 2014년 8월 13일에 작성된 예전 블로그 글을 새로이 옮긴 것입니다. 참고바랍니다.
자작 NAS인 FreeNAS를 사용하던 중, 상용 NAS를 집에 들일 기회가 생겼다.
괜찮은 모델이 없나 둘러보던 중, QNAP TS-212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앱 지원 등 편의성은 시놀로지가 좋지만, 비슷한 가격대에서 성능은 QNAP이 조금 더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자작 NAS에 비해서는 역시나 비싼편이어서 고민이 되었다.
그러던 중 새 모델인 TS-251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검색해보니 아직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고, 해외에서는 $499에 판매중이었다.
비슷한 가격대의 2베이 상용 NAS 중에서는 가장 좋았기에 TS-251을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문제는 QNAP 본사 정책 상, 구매 장소에 따른 로컬 AS라 RMA가 불가하여 해외구매시 AS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국내에서 QNAP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한성 SMB에 연락해보니 아직 국내 출시일은 잡히지 않은 상황. 하지만 곧 출시될 것 같아서 2~3주 정도 기다려보기로 했다.
8월 1일. 드디어 TS-251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출시가는 1,089,000원. 해외 구매가 $499였던 것에 비하면 가격이 상당히 높게 측정되었다.
고민하며 며칠 더 기다렸더니, 다행히 공동구매가 진행되었고, 699,000원이라는 나름(?) 적당한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동봉된 CD는 공동구매 사은품인 rebit 백업 소프트웨어이다.
박스는 생각보다 컸는데, 열어보니 제품은 작고 앙증맞았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 본체
- 전원어댑터
- 메뉴얼
- LAN Cable (CAT.5E) 2ea
- Bay 고정용 나사 (2.5” 6ea, 3.5” 8ea)
본체의 상세 스펙은 아래와 같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CPU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NAS들이 Marvell이나 Atom 1.6Ghz를 사용하는 반면
TS-251은 Celeron 2.41Ghz를 채택했다.
메모리는 기본 2GB에 추가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USB3.0 포트가 전면과 후면에 각각 1개씩.
USB2.0 포트가 후면에 2개씩.
총 4개의 포트가 제공된다.
다른 것으로는 듀얼 LAN 포트, HDMI, 켄싱턴 락이 제공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FreeNAS에서 HDD를 2개 가져와서 바로 장착을 하였다.
베이를 빼고, HDD를 고정시키고, 다시 베이를 넣으면 설치 완료.
이제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어댑터를 연결하고 전원을 켜니
상태창에서 LED로 현황을 알려준다.
HDD도 2개다 제대로 인식했고, LAN도 깜빡거리며 정상 작동함을 알려준다.
메인컴퓨터에서 Qfinder를 설치하니 알아서 설치가 진행되었다.
초기 세팅을 하는데, 캡쳐에는 40분으로 표시되었는데 실제로는 10분정도만에 완료되었다.
이제 할당된 IP로 로그인하면,
관리창이 뜨면서 모든 세팅이 완료되었음을 알 수 있다.
FreeNAS를 세팅할 때에 비하면 허탈할 정도로 쉽고 빨랐다.
상용 NAS는 자작 NAS에 비해서 비싸지만,
가정용 또는 소규모로 사용하기에는 관리도 용이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고, 시간도 아끼고 여러모로 좋은 것 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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